Lyrics
아침, 아니 오후에 일어나니
밖은 새소식 북적거리는데
길거린 사람을 메우고
지나가듯 걸린 불빛들
문 열고 빛을 마주하니
무색하듯 지나간 시간은
날 두고 멀리 떠난 그녀처럼
날 보며 고개를 떨구네
왜 나는 항상 냄새나는 내 방구석에 박혀 있는지 몰라
왜 너는 항상 남 탓하며 나갈 궁리를 하지 않는지 몰라
가방이 없네, 아니 가망이 없네
신발이 없대, 시발 있는 게 뭐래
가방이 없네, 아니 가망이 없네
신발이 없대, 걔는 있는 게 뭐래
우, 가는데 길거리엔 내 사람이 없네
지나쳐간 나의 그 길목에
오늘도 나는 지쳐가는데
우~
원하든 않든 흐르는 이 시간들
오늘을 보내야 하는 운명이
왜 이리 날 붙잡고 가는지
방 한편에 걸린 시선들
문틈으로 들어오는 소리에
나는 자꾸 초라해지는데
날 쬐는 시계를 두고
오늘도 또 난 다시 눈을 감는다
왜 나는 항상 냄새나는 내 방구석에 박혀 있는지 몰라
왜 너는 항상 남 탓하며 나갈 궁리를 하지 않는지 몰라
가방이 없네, 아니 가망이 없네
신발이 없대, 시발 있는 게 뭐래
가방이 없네, 아니 가망이 없네
신발이 없대, 걔는 있는 게 뭐래
우, 가는데 길거리엔 내 사람이 없네
지나쳐간 나의 그 길목에
오늘도 나는 지쳐가는데
우, 가는데 길거리엔 내 사람이 없네
지나쳐간 나의 그 길목에
오늘도 나는 지쳐가네
세상이 좀 모질라도 넌 뭘 했니
이제 뭘 하니
세상이 좀 모질라도 넌 뭘 했니
이제 뭘 하니
